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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구들

깡칡힌 2022. 11. 29. 13:06

욕망

사람들을 이끄는 것은 욕망이며 이 욕망에 의해 세상이 움직인다. 즉 모든 행동의 기저에는 욕망이 있고, 사람들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지금 내 옆에서 달리는 차도 어떤 목적을 갖고 달리는 것이고, 그 중심에는 욕망이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 모두는 어떤 목적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데, 그 목적이 설령 마음을 비우는 것이라 하더라도 결국은 마음을 비움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자 하는 이기적인 목적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은 결국 욕망 대 욕망의 대결, 힘 대 함의 대결이며, 자신의 매력으로 승부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모두가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를 자기다움으로 표출하고 있다. 그러므로 책을 읽으면 세상 사람들과 사회를 이해할 수 있고, 그 중심에 욕망이 있음을 할게 된다. 사람들을 이끄는 것은 욕망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자기만의 매력으로 승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나이 서른에 책 3,000권을 읽어봤더니≫

경쟁의 원리와 승부의 원리에는 이성의 논리가 숨어있고, 이성의 지배자의 도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이 이성적으로 말하면 맞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왠지 마음이 가지는 않는다. 분명 논리적으로 틀리지 않는데 이상하게 그 사람에게 마음이 가지 않고 편안하지가 않다. 오히려 바보 같은 사람의 편안한 이야기에 더 마음이 간다. 왜일까? 이서으이 논리에는 지배자의 논리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성의 논리에는 '내가 너를 지배하고 네 위에 서겠다'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논리적으로 납득은 되지만, 그 안에 지배의 뜻을 품어내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불편한 것이다. 바보의 이야기에는 그런 논리가 없고, 나와 네가 하나이며 내가 가진 것을 너에게 준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다. 그러나 치밀한 이성과 논리에는 그런 지배자의 논리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에게 이끌린다. 우리는 천재보다는 바보가 편하고 좋은 것이다. ≪나이 서른에 책 3,000권을 읽어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