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나한테 건강보험 관려 우편이 와서 무슨 일인지 알기 위해 공단에 문의를 했다. 사실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해본 적 없는 나로서는 세금이나 건강보험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 그래서 엄마가 시키는 대로 꼭두각시 역할을 했다. 하지만 꼭두각시도 기본적으로 각본이 갖춰진 상태여야 임무 수행이 가능하지 않은가? 어떻게 물어봐야 할지, 그리고 답변이 돌아오면 해당 답변에 대해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메뉴얼이 나에게는 없었다. 그래서 엄마가 공단 직원과 질의 응답을 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펀치가 날라왔다. 내 보험료는 고작 3000원이 올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갑자기 엄빠가 내는 보험료가 50만원 가량이 증액돼서 한 달에 내는 돈이 74만원 정도란다. 안 그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