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어떻게 지금까지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모름지기 올 수밖에 없는 시대였을까? 아니면 인류 역사의 긴 시계열로 봤을 때 아주 예외적인 시기에 불과할까? 잠시 시간을 옛날로 돌려보자. 언제쯤이냐고? 음.. 중세 시대쯤으로 가보자. 하람이는 농사를 지어서 먹고사는 집안의 4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하람이가 사는 마을의 구성원, 대부분은 농사를 지어서 생계를 유지하며 올해는 농사가 아주 잘 되어서 옆 마을로 수출도 할 예정이다. 수출로 가계 살림이 나아지니, 반찬이 바뀌기 시작한다. 풀때기만 먹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고기반찬 먹는 게 일상이 됐다. 살림살이가 나아지니, 여가 시간이 늘어났고 이 여가 시간 덕분에 하람이네 엄마와 아빠의 사랑이 더 뜨거워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