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에 처음으로 두 번째 읽는 책에 대한 리뷰를 쓰는 거 같다. 이 책은 나에게 의미가 남다른 책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책과 친하지 않았다. 그래서 책을 읽어보자고 결심한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책을 읽을 때마다 꽤 많은 내적 저항이 있다.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책을 쉼터처럼 여기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쉴 때 책을 보는 부류들이다. 나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보는 게 쉬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강제적으로 틈틈히 읽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단지 읽기만 했다. 읽고 이해하고 책을 한 권 읽음으로써 얻는 보람과 뿌듯함이 내 시간을 투입한 데 따른 대가였다. 즉,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책을 읽고 읽은 권수를 늘리는 것만 할 뿐 책의 내용을 실천한 경험은 없다. 하지만 Ato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