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이라는 단어를 우리는 평소에도 많이 사용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한창 정치에 관심이 많을 때, 정치 섹터에서 이 단어를 많이 본 기억이 난다. 흔히들 정치를 프레임 싸움이라고 한다. 한 정치인 내지는 한 정당에 프레임이 씌워지면 국민들은 덧씌워진 프레임으로 해당 정치인이나 정당을 바라보기 마련이다. 한 번 덧씌워진 프레임을 빠져나오기란 쉽지 않다. 우리의 삶도 그러하다. 이 책의 저자는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라고 했다. 마음의 창은 특정한 방향으로 세상을 보도록 이끄는 조력자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보는 세상을 제한하는 검열관의 역할도 한다. 흔히들 뉴스에서 보는 프레임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테러리스트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을까? 아니, 테러리스트라는 단어에 이미 프레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