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러닝을 시작하면서 발목 통증이 간헐적으로 찾아왔다. 꽤나 신경이 쓰여 접질리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 나는 중학교 3학년 때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접질린 적이 있어, 발목 상태가 좋지 못하다. 왜 접질린 곳만 또 접질린다고 하지 않나. 내가 바로 그런 경우다. 운동을 하거나 발을 잘못 디디면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오른쪽 발목을 자주 삐었다. 그래서 평소에 조심해서 걷고 뛰려고 하는데 통증이 빈도가 증가하는 거 같아, 정형외과를 방문했다. 아니 병원이 뭐 이리도 많담? 내가 다니고 있는 스터디카페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병원에 찾아갔는데, 병원을 갈 때 꽤나 놀랐다. 아니, 주변에 무슨 의원급 병원이 이리도 많나? 물론 위치가 아주대 삼거리라서 나름 번화한 곳이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