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이름을 처음 들은 건 정치권 뉴스에서다. 청년 환경운동가(?) 이동학 씨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지명됐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다. 예전부터 그에게 관심이 갔다. 쓰레기 문제를 고민하는 청년이라니. 내가 관심 있어하고,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로 행동을 한 이를 처음 보기 때문이었다. 그래, 나는 좋아하는 게 많이 없고, 아직도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있지만, 내가 그나마 관심 있어하는 주제는 아마 쓰레기, 더 나아가 환경 문제가 아닐까 싶다. 지금 당장 일 하나를 택해서 하라고 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하고 싶다. 저자는 나와 비슷하게 지속가능한 미래에 관심이 많다. 방구석에서 고민만 하고 있는 나와는 달리, 저자는 현 실태를 보기 위해 세계로 떠났다. 오해하지 말라. 저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