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읽었던 Piter Zeihan의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에서 너무 많은 충격을 받아서인지(Peter Zeihan은 약간 국뽕이 있기는 하지만, 그의 말만 들으면 미국 빼고는 대부분의 세계는 멸망할 거 같다)요즘들어, 세계의 미래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방구석에 처박혀 있는 Ray Dailo의 『The Changing World Order』가 내 눈에 띄었다. 책 두께만 해도 600페지가 넘어서, 한 호흡에 읽기에 매우 부담스러운 책이다. 그래서 도망쳤는데... 용기내어 읽어봤다(힘들었다. 아마 내가 읽은 책 중에 가장 두꺼운 책이 아닐런지..?). 이 책은 경제 도서라기보다는 역사책 같다.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어떻게 작동해왔는지 그리고 그 세계를 구성하는 강대국(왕국,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