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버 2

순간의 기버(Giver)

도서관에서 오전에 어떤 60대 정도 되는 분이 내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력서를 뽑으려고 하는데 양식을 잘 못 찾겠다는 게 그 이유이다. 도서관에 수 많은 사람 중 왜 날 택했을까 의문이었지만, 어려운 것도 아니니 가서 도와드리려 했다. 하지만 이 분의 말투나 부탁하는 태도가 조금 거슬렸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이것 좀 바탕화면에 받아줘봐요. 옛날에는 잘 찾았는데 왜 없냐..' 등 사실 별 거 아니지만 그 분의 종결어미가 나는 좀 거슬렸다. 나는 내 또래에서 지켜지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익숙한 방면, 그 분은 그 분들 또래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나를 대하고 있으니 내가 불쾌감을 느꼈던 것일까? 다시 생각해볼수록 정말 별 거 아니다. 하지만 그 분은 부탁하는 입장이고 나는 부탁을 들어주는 입장인데..

LifeLog/2022 2022.12.08

TAKER, MATCHER and GIVER

나는 베푸는 사람인가? 아니면 베품을 취하는 사람인가? 라고 묻는다면 아마 후자일 것이다. 비단 내가 아니더라도 베푸는 것보다 베품을 받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없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인간은 이기적이니까. 이들은 테이커(Taker)다. 남한테 본인이 베푸는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취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이와 반대로 기버(Giver)도 있다. 기버들은 내가 베푸는 것에 비해 타인이 얻을 효익이 크다면 이해를 고려치 않고 베푸는 이들이다. 한 부류가 더 남았다. 바로 매처(Matcher)다. 매처들은 남이 베풀었으면 자신도 그에 합당한 만큼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다. 등가교환을 좋아하는 부류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우리의 욕망 근원에는 성공이 있다. 성공이 의미하는 바는 다양하지만 ..

LifeLog/2022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