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주 위에 건물주. 예전부터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돌아다니던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의 꿈은 건물주가 되었고 나 역시 건물주가 되고 싶었다.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물주를 원하는 이유는 거의 비슷하다.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별다른 고생 없이 월마다 통장에 꽂히는 월세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달콤한 과실이다. 안정된 삶, 다달이 꽂히는 월세, 시간 등 건물주가 되면 얻을 수 있는 게 참 많아 보인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물주가 되고 싶은 걸까? 나 역시 이런 좋아보이는 면만 보고 막연히 건물주가 되고 싶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건물주의 기쁨과 슬픔 : 왜 나는 월 500 임대료를 포기하는가을 한 번 읽어보자(제목이 너무 사고 싶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