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솔직히 어렵다(내게는). 300페이지 정도밖에 안 돼서 하루 만에 뚝딱! 읽어보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안 읽혀 이틀 좀 더 걸린 거 같다. 더군다나 책을 읽었으면 우선 완독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후반부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텍스트만 읽어 내린 느낌이 강하다. 아마도 이 책은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야 할 듯하다. 이 책은 책 중간 중간에 크고 작은 좋은 질문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저자가 던지는 가장 큰 줄기의 질문은 다음과 책 제목에 제시되어 있다. 운명의 과학. 즉, 우리의 운명은 생물학적으로 이미 결정돼 있는 걸까, 아니면 노력이나 기타 여건에 의해서 바뀔 수 있는 걸까? 나는 예전부터 "야! 너도 노력하면 할 수 있어"라는 말이 너무 싫었다. 이 말의 의도는 자기가 노력해서 성공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