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평소에 양극화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아마 이 표현의 대부분은 '부의 양극화', '소득의 양극화'와 같이 돈과 관련된 곳에 많이 쓰인다. 하지만 요즘 들어 느끼는 게 인지 양극화도 점점 심해지는 거 같다. 그 이유는 알고리듬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유튜브를 예로 들어보자. 요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 유튜브를 안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다들 그 빈도의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 유튜브를 사용한다. 유튜브 알고리듬은 어떤 사람이 클릭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그 사람의 영상 시청 성향을 파악하고 끊임없이 개선하면서, 그 혹은 그녀의 성향과 비슷한 영상을 계속해서 노출시킨다(아닐 수도 있다. 내 예상이다). 유튜브에 들어가면, 자신이 관심있어 할 만한 영상들만 대부분 추천되기 때문에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