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월요일이 할로윈 데이라서 이번 주에는 할로윈 파티가 이태원에서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개최됐다(?). 코로나 이후에 첫 할로윈 파티라서 사상 최대 인원이 모일 거로 예상됐고 실제로도 그랬다. 그러나 웬 걸, 어젯 밤 22시 경에 이태원에서 너무 많은 인파가 좁은 공간에 모여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10월 30일 04 기준으로 130명 가량이 사망하고 150명 가량이 부상을 당했다. 거기다 할로윈 파티의 특성 상, 20대가 가장 많이 참여했기 때문에 당연히 사망자도 2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희열과 두려움, 안타까움 등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했다. 왜 희열을 느꼈는가? 그것은 아마 내 꼬인 성정에 기인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친구도 없고 10년 이상 아싸로 살았기 때문에 내 성격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