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몰입하지 못할까?', '나는 왜 이리 집중력이 떨어질까?', '나는 왜 10분마다 휴대전화에 손이 갈까?'] 이 질문들은 평소의 내 걱정거리이자 내 삶에서 해결하고픈 문제들이다. 분야가 어떠하든, 몰입해야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특히 나는 '몰입'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내 몰입의 지속성은 형편없었고 10분 정도 한계였던 적도 많다. 나는 나의 몰입하는 능력에 대해 스스로 '열등'해서라고 평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 판단을 조금 보류하기로 했다. 스마트폰만 제 주위에서 떨어뜨려 놓아도 나의 몰입 가능 시간은 조금 더 올릴 수 있겠다는 걸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책에는 다음과 같은 예가 나온다. 직장에서 서류 작성을 하고 있는데, 휴대전화의 문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