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존재는 몰랐지만 예전부터 저자의 책을 읽고 싶었다. 저자를 처음 본 건 유튜브 재테크 채널이었는데, 당시 평소에 내 머릿속에 자리하는 기관투자자의 모습(?)과는 달리 소신있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주장을 해서 그의 평소 생각을 알고 싶었다. 원래 읽고 싶었던 책은 '에이블'이라는 저자의 최신 저서인데, 안타깝게도 도서관에서 행방이 묘연(?)해 이 책을 대신 읽게 됐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투자 저서가 그러하듯, 당시 시황 분석만 하고 자신의 유명세 유지용으로 낸 다른 저서와 다르게 내용이 알차고 무엇보다 나 같은 주린이가 읽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고 재미있다. 유튜브에 보면 ['1000만 원으로 22500% 수익률!, 24살에 트레이딩으로 2년 새 7억!'] 같은 자극적인 제목이 많다. 아마 조회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