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 2

Extended notes for Seven and a Half Lessons About the Brain (Lisa Feldman Barrett)

이 책은 Lisa Feldman Barrett 이라는 저명한 신경과학자가 쓴 책으로 맨 앞의 한 개의 챕터와 뒤의 7개의 챕터로 되어 있다. 책 이름이 7 nad 1/2 lessons인 이유는 첫 번째 챕터가 1개의 강의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이유라고 그녀는 밝혔다. 하지만 첫 번째 챕터 역시 1개의 강의로 엮어도 될 만큼 내용이 훌륭하다(특히 나 같은 뇌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일반인에게는..). 뇌는 생각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 뇌란 무엇일까? 이 무거운 단백질은 우리에게 어떤 효익을 주지? 나는 뇌가 있음으로써 우리는 생각할 수 있고, 이 생각의 힘 덕택에 우리 인간이 이 행성의 주인인 양 으스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없는 아이디어여서 아마 이 아이디어는 내가..

Book 2023.01.19

도파민 이야기 (이재원)

요즘 내 흥미를 끄는 재밌는 분야를 찾았다. 바로 뇌과학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욕구가 있고 나 역시 그렇다. 나는 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었다. ['왜 이리 집중을 못하지?, 'ADHD인가?', '3분 책 보고, 다시 10분 핸드폰 보는 내가 너무 한심해..'] 같은 생각은 예전부터 내 머릿속 한 지분을 차지해왔다. 본격적으로 이 문제에 천착해서 공부하고 부딪혀봤으면 좋았으련만 그렇게 해야할 동기의 정도가 나에게는 크지 않았던 거 같다. 귀찮았고, 나의 뇌를 알고 싶다는 욕구보다 세상에는 나의 시선을 끄는 자극적인 요소들이 너무나 많았으니까 말이다. 뇌과학 책을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읽기를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 용어의 난해함 때문일 것이다...

Book 202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