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저자 박세익 씨는 코로나19로 주식 시장이 폭락했을 때, 그맘 때즈음에 유튜브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여지까지 읽을 투자 관련 책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다. 이를 테면 박영옥 씨의 저서에서는 투자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투자해야 되는지에 대해 알려줬다면, 이 책은 물론 앞서 말한 내용도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시장의 흐름이나 매매법,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 시장에 대한 저자의 접근법]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다. 저자는 개별 기업을 선택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수익률은 마켓 상황에 따라 갈린다고 주장하는 듯하다(내가 책을 한 번 읽었기 때문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완벽히 이해했다고 할 수가 없어서 단언적으로 말하는 게 조금 조심스럽다). 즉, 코로나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