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마침 삶의 의욕도 떨어졌겠다, 환경을 걱정하는 지성인 코스프레도 하고 싶겠다, 온라인 서점에서 무지성으로 책을 구매했다. 나는 평소에 환경에 대한 관심도 많았지만 일상 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작게나마 실천할 만한 방법이나 정보나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분리수거를 깔끔히 한다거나, 전기를 아껴쓴다거나, 물을 아껴쓴다거나 하는 옛날부터 어른들한테 들은 정보를 기반으로 행동을 하고 있었고, 이런 실천들이 환경을 보호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조금 더 구체화시키고, 내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됐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 중 가장 와닿는 부분은 깨끗한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 한, 전기차 같은 탈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