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ization 2

순간의 기버(Giver)

도서관에서 오전에 어떤 60대 정도 되는 분이 내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력서를 뽑으려고 하는데 양식을 잘 못 찾겠다는 게 그 이유이다. 도서관에 수 많은 사람 중 왜 날 택했을까 의문이었지만, 어려운 것도 아니니 가서 도와드리려 했다. 하지만 이 분의 말투나 부탁하는 태도가 조금 거슬렸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이것 좀 바탕화면에 받아줘봐요. 옛날에는 잘 찾았는데 왜 없냐..' 등 사실 별 거 아니지만 그 분의 종결어미가 나는 좀 거슬렸다. 나는 내 또래에서 지켜지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익숙한 방면, 그 분은 그 분들 또래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나를 대하고 있으니 내가 불쾌감을 느꼈던 것일까? 다시 생각해볼수록 정말 별 거 아니다. 하지만 그 분은 부탁하는 입장이고 나는 부탁을 들어주는 입장인데..

LifeLog/2022 2022.12.08

2022.09.29 Thurs.

5060 세대들의 digitalization 내 나이 만 25세, 소위 요즘 언론에서 가장 핫한 MZ세대이다. MZ세대의 특징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정의할 수 있겠지만, 디지털이라는 카테고리에서 MZ세대는 디지털과 굉장히 친숙한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기기와 함께 자랐고, 친구들과의 소통도 오프라인과 더불어 온라인에서도 활발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디지털이란 뗄 수 없는 존재이다. 물론 모든 5060 세대가 그러지는 않을 것이고 내가 주변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5060 세대가 엄마, 아빠이기 때문에 내 의견은 다소 편향적일 수도 있다. 나는 모르는 게 있으면 제일 먼저 구글에 검색을 해서 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한다. 검색 키워드가 제대로 돼 있다면 꽤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있기..

LifeLog/2022 2022.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