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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꼴찌를 1% 명문대생으로 만든 기적의 독서법 (니시오카 잇세이)

깡칡힌 2022. 11. 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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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꼴찌를 1% 명문대생으로 만든 기적의 독서법

책 내용

우리는 평소에 독서를 할 때 그냥 텍스트를 읽지만, 이렇게 해서는 책에 있는 정보를 나의 지식으로 만들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독서는 뇌의 고차원적인 활동이지 쉼의 영역이 아니다. 독서는 치열하게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서를 하기 전에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1. 책의 표지나 띠지에 있는 정보를 보고 책에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해보고, 그에 따른 나만의 가설을 만들자.
  2. 이 책을 왜 읽게 됐는지 목표를 설정하자.
  3. 이 책을 읽기 전 나의 현재 상태는?

위와 같이 우리는 독서를 하기 전에 준비를 해야한다. 이렇게 준비를 하면 예측이 가능하고, 예측이 틀렸을 경우에도 나의 생각이 교정되기 때문에 책과 1:1 소통을 하면서 읽을 수 있다. 책에 있는 정보를 그냥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예측하고 비판적으로 읽자. '어, 이 내용은 내가 전에 읽은 책 내용과 배치되는데?, 정말 사실일까?' 와 같은 생각을 비판적으로 읽게 되면, 저자와 1:1 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챕터의 내용을 30자 정도로 요약하고 책이 마무리 되면 140자 정도로 책 내용을 요약해보는 걸 저자는 권장한다. 요약이란 고도의 추상화 작업이다. 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떤 게 핵심 내용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요약이 불가하다. 즉, 요약은 책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나만의 평가 잣대가 될 수 있다. 또한, 독서 중간 중간에 챕터별 요약을 하면, 다음 챕터에서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하며, 예상이 틀렸다 하더라도, 내 생각이 교정된다는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느낀 바

독서법을 알기 위해서 지금까지 몇 권의 책을 읽었지만 솔직히 내용들이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난 책이라는 긴 글을 읽었기 떄문에 이해한 듯한 느낌을 받았고 그 느낌 덕분에 뿌듯한 감정을 느낄 분, 아마 진정으로 책을 읽은 건 아닌 듯하다. 그나마 이번에 리뷰하는 책이 가장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좋았다. 지금까지 읽었던 다른 독서법 책들은 다들 저자 개인적 경험을 열거하고 독서 짱짱짱이다 정도의 글이었던 반면, 이번 책은 공감도 많이 되고 독서법 향상을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까지도 알려줘서 가장 좋았다. 이 책은 '공부의 신' 으로 유명한 강성태 씨가 리뷰를 해줘서 우연히 알게 됐다. 독서법에 대한 책을 5권 정도 읽으니 슬슬 지루한 참이었는데 운 좋게 마지막 책이 내용이 많이 와닿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책을 읽을 때는 옆에 노트를 두고 핵심적인 내용이 나올 때마다 필기하면서 읽었는데 확실히 이렇게 필기하면서 읽으니까 내용이 더 오래 머릿속에 남는 거 같다. 지금까지 독서를 하면서 가장 고민이었던 점이 책을 연속성 있게 읽지 않을 경우, 앞에 읽었던 내용이 많이 휘발된다는 점이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다시 읽자니 귀찮고 시간은 한정돼 있어서 고민이었던 차에 핵심 내용을 요약하거나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으면서 읽으니 확실히 휘발되는 정보의 양이 줄었다. 책 내용에 위에 기술한 것 말고도 더 많은 정보(평행 읽기, 교착 읽기 등)가 있었지만, 이 많은 정보는 지금은 이해했지만 아마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내 기억 속에서 휘발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한 가지는 앞으로의 독서에서 실천할 예정인데, 바로 요약이다. 확실히 요약하면 이해가 잘 되는 걸 경험했기에, 앞으로의 독서에서 중간 중간 챕터별로 요약하며 읽을 생각이다.

좋았던 문구

  • 질투: 개인이 중요한 가치를 두는 무언가를 잃을 것을 예상하는 데서 오는 걱정, 공포, 불안

책 소개 띠지 만들기

  • 요약해라. 이것이 기적의 독서법의 전부이다.

작은 독서 습관만 바꿔도 공부머리가 생긴다

  • 표지 읽기: 제목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표지에 실린 말을 통해 무엇을 읽을 것인지 파악하라.
  • 요약하며 읽기: 한 챕터를 140자로 요약하라. 정보의 취사선택 능력을 키울 수 있다.
  • 추측하며 읽기: 요약을 바탕으로 다음 내용을 추측하라. 전개를 예상하면 문장 읽기가 훨씬 쉬워진다.
  • 평행 읽기: 관련성 있는 도서 두 권을 같은 속도로 읽어라. 한 의견에 치우치지 않고, 주체적인 독서를 할 수 있다.

책 읽기 전 사전 준비 예시

Before

  • 목표: 심리학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 방법: '마음의 존재방식', '마음의 작용방식'을 이해하여 목표 달성
  • 현재 상태: 심리학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

After

  • 목표: 심리학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 심리학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했지만, 마음이 무엇인지는 알았다.
  • 방법: '마음의 존재방식', '마음의 작용방식' 이외에도 마음은 인간의 어떤 기간에 존재하는가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