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도전기

창업형 인간되기 #4

깡칡힌 2023. 5. 20. 14:54

아예 자본이 들어가지 않는 창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이라는 자원 자체가 자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본 자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자본을 외부에서 출자(?)할 수도 있다.

<초기 자본 획득 전략>

 

초기 자본 획득 전략 1 - 정부 지원 사업

정부지원 사업의 가장 좋은 점은 꽤 큰돈을 받았음에도 상환 의무가 없다는 점이다. 우리나라가 사실 창업을 하기 꽤 좋은 여건에 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정부지원 사업이 있고 조금만 노력한다면 그 지원의 수혜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 사업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인지 체크리스트

  1. 기술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느냐. 정부 지원은 치킨집 같은 자영업 수준의 창업에는 거의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 소위 말해서 IT, Bio, IOT, AI 같은 기술력이 결합돼 있어야 한다. 정부 지원 사업을 지원하려면 본인이 서비스나 제품이 IT적인 요소가 결합돼 있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2. 자영업에서 그치는 수준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있는지도 점검 요소 중 하나다.

<정부 지원사업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

  1. https://www.k-startup.go.kr/
  2. https://www.beginmate.com/biz
  3. https://www.semas.or.kr/web/SUP01/SUP0103/SUP010301.kmdc 이 세 개 링크만 모니터링해도 모든 정부 지원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가능성이 높은 사업

  1. 팀원의 스펙이 상위권 대학이거나 해외 대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가. 정부 지원 사업에서 학벌만큼 빠르게 창업자의 성실도를 빠르게 체크할 수 있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만일 본인이 그런 학벌이 없다면 그런 팀원을 구해라.
  2. 큰 성과를 이룬 창업 경험이나 대기업 재직 경험이 있는가. (실무 경험 체크)
  3.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에 있어서 확실한 차별점이 있는가.
  4. 타 경쟁사가 벤치마킹 하는 데 제한이 있거나 진입장벽이 있는가. 이 질문에는 정답이 없고 정부 측 관계자도 정답이 없음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은 필요하다. 적절한 명분을 섞자.
  5.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 가능한 사업인가. 사실 초기 창업자 중 해외 진출을 염두하는 이가 몇이나 될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부 지원 사업이나 이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소설을 쓰는 게 중요하다.

초기 자본 획득 전략2 - 투자 유치

  1. 상위 대학 또는 해외 대학 출신인가?
  2. 대기업이나 스타트업 출신의 맨 파워가 있는 사람인가. 혹은 그럼 사람이 팀원으로 있는가.
  3. 성과를 만들었거나 수없이 창업에 수없이 실패한 적이 있는 팀인가. 정부 지원 사업과 다르게 민간 투자자들은 실패 스토리에 가점을 준다.
  4. 하려는 사람에 핏이 맞는 사람인가.
  5. 제품이나 서비스의 시장성 충분한가. e.g. 저희는 연 매출 50억이 목표입니다!라고 말하면 50억 정도의 매출이 나오는 회사에 투자해 봐야 엑싯할 수 있는 이익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이 회사는 투자받을 수 없다. 최소한 목표로 하는 매출이 수 백억이 돼야 한다. 나아가 수 천억 원

시리즈 투자받을 수 있는 요건

  1. 시드 투자받은 것으로 충분한 매출 혹은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었는가. (순이익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2. 타 경쟁 업체에서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기술적인 장벽을 만들었는가
  3. 시장을 선도해서 장악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초기 자본 획득 전략 3 - 대출

대출은 미래의 돈을 당겨 쓰는 것인 만큼 그 속성이 상황에 따라 다르다. 어떨 때는 빚이 되기도 하며, 잘만 쓰면 사업의 가속 페달을 달아줄 수도 있다. 지분을 줄 필요도 없다.

<팀 빌딩을 하는 법>

 

팀원

창업을 할 때 개인 창업을 하는 것보다 공동 창업을 하는 게 훨씬 더 낫다. 팀 창업을 하면 좋은 점은 처음 창업하는 사람들 같은 경우는 수많은 허들을 만나게 될 것이고 하루에도 수십 번 포기할까라는 생각을 가능성이 높다. 모든 게 처음이다 보니까 앞길이 어둡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함께 의지할 팀원의 존재 유무가 사업 시너지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팀원을 찾아야 할까? 팀원을 찾기 위해서는 자기 객관화가 굉장히 중요하다. 나 스스로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알아야 적합한 팀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없다면 오프라인 창업 콘퍼런스나 대회에 참여하는 게 가장 좋은 네트워킹 방법이다.

<구인을 할 수 있는 사이트와 커뮤니티>

하지만 많이들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온라인에서 팀원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 99% 불가능할 확률이 어렵다. 쉽게 말해서 온라인으로는 증명할 수 있는 래퍼런스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실제로 서비스하거나 증명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없는 이상 말이다. 즉, 내세울 것이 있어야 한다.

단점

하지만 공동 창업자나 팀원이 있으면 의사 결정이 나 혼자의 의견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들과 의견 합치를 하거나 기타 여러 과정에서 감정 소비와 시간 소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들끼리 동의하는 게 필요하다. 창업형 인간이란 가설을 세우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야 하며 가설을 검증하는 것 역시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합치시켜야 한다.

또한, 팀원이 어느 수준이 되면 회사의 성장에 방해가 될 때가 있다. 인간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회사가 성장하는데도 어느 팀원은 성장을 하지 않는다거나, 다른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공동 창업자나 직원들의 역량이 성장하지 않는다면 이 회사는 매력적인 회사가 될 수 없다.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이 팀원들과 헤어져야 할 수밖에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모두가 다 같이 성장하는 것이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어떻게 보면 더 많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는 빠른 의사결정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팀원 모두가 나처럼 일하게 하는 방법>

  1. 접근 동기(행복한 것을 추구하려는 욕구에 의해서 생기는 동기)를 활용하자. 접근 동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비전을 팀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를 해야 한다. 그리고 회사의 성장이 개인의 성장과 일치한다는 점을 주지시켜줘야 한다. 즉, 인센티브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2. 회피 동기(싫어하는 것을 피하려는 본능에 의해서 생기는 동기)를 이용하자. 다름 사람들로부터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낙인찍히고 싶어 하지 않는 심리를 이용하자. 누구나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출근하고 팀원들끼리 오늘 할 업무가 무엇인지 공유하게끔 하는 것이다. 그리고 퇴근할 때 역시 자기가 한 업무나 성과를 공유하면 팀원들끼리 어떤 일을 하는지도 주지시킬 수 있고 얼마나 성과가 있는지 볼 수 있음으로써 더 열심히 성과를 만들어야 할 유인이 생긴다고 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접근 동기보다 회피 동기를 이용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3. 넛지를 이용하자. 넛지란 소비자들이 또는 고객들이 누군가로부터 강요받아서 구매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자발적인 선택에 의해서 행동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자. 예를 들어, 팀원들에게 모두 어느 정도 자율성을 보장해 주자. 자율에는 언제나 그에 맞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 역시 강조하자. 직원들에게 출퇴근 시간에 자율성을 준다면 업무가 없으면 일찍 퇴근하겠지만 업무가 밀리면 스스로 자율적으로 야근을 할 것이다. 즉, 자신의 업무에 책임감을 가진다.

 

 

내가 참여할 수 있는 정부 지원 사업 서칭 후 리스트업 하기

 

2023 소셜벤처 프렙스쿨 7기 : 창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5/31)

2023 소셜벤처 프렙스쿨 7기 : 창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5/31)

www.k-startup.go.kr

 

 

202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예비창업팀 모집 공고(~5.30.(화) 17:00)

202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예비창업팀 모집 공고(~5.30.(화) 17:00)

www.k-startup.go.kr

 

 

 

아래 영상을 보고 잘 팔리는 문구 예시 5개 찾아보기

1. 자신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라.
2. 이익이 될 만한 것을 제시하라.
3. 욕망을 자극하라.
4. 공포와 불안을 부드럽게 위협한다.
5. 신뢰와 판매를 연결하라. 사람들은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이 파는 거라면 구매한다.


1. "역대급 경제 위기가 오고 있습니다. 제발 제 말을 들어주세요." -> 이 유튜브 영상을 보면 경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듯한 뉘앙스가 풍긴다. 그리고 이 영상에서 하고자 하는 얘기가 나의 이익과도 결부돼 있으니 호기심이 생겼고 결국 클릭으로 이어져다.
2. 글 1개로 월 1,000만 원 버는 글쓰기 전략 -> 1,000만 원은 모든 사람의 한 달 월급 목표의 일차적 잣대가 되는 금액인 거 같다. 주변에서 그리고 미디어에서도 월 천을 강조하는 것을 많이 본 바가 있다. 그런데 글 한 개로 월 천을 벌 수 있다는 카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상대적으로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글쓰기로 월 천을 벌 수 있다니!!
3. 야, 너도 영어 할 수 있어. -> 영어는 한국인의 가장 오래된 소망 중 하나다. 돈과 시간은 많이 쓴 거 같은데 그 효과가 시원찮다. 이제는 하고 싶다. 아 카피는 무엇보다 나의 욕망과 내 현실과 관련이 있다.
4. 역행자: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집. -> 역행자란 단어를 많이 들어본 게 아니기 때문에 일단 단어에서 오는 호기심이 있다. 그리고 돈, 시간처럼 내가 가지고 싶은 재화를 얻기 위해 사는 인생에서 벗어나는 방법, 즉 인생에도 공략집 있다는 사실에 구매를 하게 됐다.
5. 월 수익 1억의 자동 수익을 얻는 방법 -> 모든 사람의 꿈이 일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돈을 버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도 1억의 자동 수익이 내 통장에 꽂히게 해 준다니. 나의 욕망과 호기심을 적절히 잘 엮은 카피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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