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Log/2022

자유

깡칡힌 2022. 11. 5. 06:15

나는 내향적인 성향의 사람이다. 사람 만나는 걸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좋아하지는 않는다. 또한,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다. 삶이 바뀌기를 기대하지만 어제와 다를 바 없이 살고 있다. 그냥 막연히 이렇게 바라다 보면 바뀌겠지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을 때까지 이것만은 하자고 결심한 건 책을 읽는 것이다. 나는 주변에 배울 만한 멘토가 없기 때문에 책에서 그 배움을 청하기 위해 책을 읽기로 결심했다. 왜 책을 읽냐? 간단하다. 돈을 벌고 싶은 힌트를 얻고 싶어서이다. 그것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사업이든 뭐든 상관없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 인턴할 때처럼 주 5일 나의 시간을 돈과 교환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나머지 2일을 그 다음 주 회사에 가기 위해서 사는 삶 얼마나 노예 같은 삶이란 말인가. 나는 내가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자고 책 읽고 싶을 때 책을 읽을 수 있는 게으른 삶을 원한다. 자유롭다. 자유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부자가 되고 싶다. 한 가지 더 바람이 있다면 이런 자유를 내 가족에게도 맛보게 해주고 싶다. 내가 부자가 되는 길을 깨닫고 나고 어느정도 성과가 나면 강지희에게도 그 길을 알려주고 싶다. 강지희가 나보다 다른 건 나 뛰어날 줄 몰라도 돈에 대한 철학, 감각은 내가 조금 더 그 아이보다 우수하지 않을까? 자유롭고 싶다. 나에게 현재 있는 건? 시간밖에 없다. 가치있게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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