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Log/2022

2022.09.22 Thu.

깡칡힌 2022. 9. 22. 16:45

16:39

백신을 맞은 휴유증 때문에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한 거라고는 책 찔끔 읽고, 유튜브 보고 낮잠 자고... 소중한 하루를 또 날린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하루를 생산적으로 보내고 싶고, 많은 걸 해내고 싶은데, 습관이 안 들어서인지 쉽지 않다. 주식 투자자 박영옥 씨의 책을 유튜브로 들었는데, 참 부러우면서도 내가 저렇게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기는 했다. 투자자로써 가져야 할 윤리 의식에 대해서도 주장했는데, 내가 수양이 부족해서 솔직히 아직까지는 반발심이 드는 게 사실이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 남 시기하지 말고, 베풀어라 등 성공한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을 많이 했는데, 나와 부자되는 사람의 차이는 도덕에서부터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나는 유튜브에서 나보다 어린데도 불구하고 성공한 사람들이 주장하는 바를 들으면, 시기심이나 질투 때문에 운이 좋아서 성공했거니 스스로를 위로하는데, 스스로도 정말 못된 습관인 걸 알지만서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너무 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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