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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꼴찌를 1% 명문대생으로 만든 기적의 독서법 (니시오카 잇세이)

만년 꼴찌를 1% 명문대생으로 만든 기적의 독서법 책 내용 우리는 평소에 독서를 할 때 그냥 텍스트를 읽지만, 이렇게 해서는 책에 있는 정보를 나의 지식으로 만들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독서는 뇌의 고차원적인 활동이지 쉼의 영역이 아니다. 독서는 치열하게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서를 하기 전에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책의 표지나 띠지에 있는 정보를 보고 책에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해보고, 그에 따른 나만의 가설을 만들자. 이 책을 왜 읽게 됐는지 목표를 설정하자. 이 책을 읽기 전 나의 현재 상태는? 위와 같이 우리는 독서를 하기 전에 준비를 해야한다. 이렇게 준비를 하면 예측이 가능하고, 예측이 틀렸을 경우에도 나의 생각이 교정되기 때문에 책과 1:1 소통을 하면서 읽을 수 있다. 책에 ..

Book 2022.11.07

독서법도 모르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 (진낙식, 독서 마라토너)

독서법도 모르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 나는 집중력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시각적이 자극 없이 단순히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책을 장시간 몰입해서 읽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요즘은 며칠 단위로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문제는 며칠 단위로 읽으면 앞 내용이 뭐였는지 까먹는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순간에는 이해한다는 착각을 내 자신에게 주면서도, 정작 책을 다 읽었을 때는 책의 전반적인 내용,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며칠 간 게으름 때문에 약 일주일에 걸쳐서 책을 마무리 했지만 정작 어떤 방식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한 가지 기억나는 게 있다면 그냥 일단 많이 읽어라이다. 지금까지 약 3주에 걸쳐서 3 ~ 4권 정도의 독서법 책을 읽어봤는데,..

Book 2022.11.07

백수의 1만 권 독서법 (김병완)

백수의 1만 권 독서법 by 김병완 독서하는 습관을 가지고 꾸준히 독서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독서법에 대한 책을 3권째 읽지만 아직 '아, 이거구나!' 하는 인사이트에 대한 건 얻지 못했다. 이번 책도 저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어떻게 책을 읽게 됐고, 책을 읽은 후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에 대한 저자 개인적인 경험이 내용의 주를 이루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유익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지만 내게 엄청나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해주지는 못했다. 아니 내 내공이 아직 부족한 걸 수도... 솔직히 중간에 추석도 끼고 노트북도 새로 장만해서 들뜬 마음에 연속적으로 책을 읽는 데 실패했다. 그래서 머릿속에 책의 내용이 유기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최대한 기억에 의존해서 후기를 작성해보겠다. (틀린 정보가 있을 ..

Book 2022.11.07

세계 최고 인재들은 어떻게 읽는가 (아카바 유지)

세계 최고 인재들은 어떻게 읽는가 by 아카바 유지 어릴 때부터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란 거 같다. 부모님 세대들은 게임이나 친구들과 같이 하는 활동보다는 책 읽기를 권장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독서라는 활동은 언제나 환영받는 분위기였다. 나 역시 이런 분위기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어릴 때 독서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서 하는 활동이나 컴퓨터 게임을 많이 했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는 독서를 해야겠다는 다소 당위성이 섞인 갈망이 항상 존재했다. 어릴 때는 잘생기고, 친구들에게 인기 많은 아이가 내 우상이었다면 성인이 되고 난 이후에는 독서를 즐기는 사람이 너무 멋있고 부러워 보였고 동시에 닮고 싶었다. 어떻게 그들은 게임이나 다른 사람이랑 어울리는 것보다 독서가 즐겁다고 말하는 걸까? 이..

Book 2022.11.07

책 잘 읽는 방법 : 폼나게 재미나게 티나게 읽기 (김봉진)

책 잘 읽는 방법 폼나게 재미나게 티나게 읽기 학창 시절에 읽은 책이라고는 학창 시절에 읽은 책이라곤 만화책뿐 책을 읽어본 기억은 별로 없다. 난 기본적으로 책 읽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가족들 역시 책을 잘 읽지 않았고 주변 친구들 역시 책을 즐겨 읽지 않아서 나 역시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몰랐다. 어릴 때 천성이 지금이라고 나아지지는 않았다. 지금 역시 책 읽기가 진심으로 좋아서 읽는다기보다는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다 책을 읽었다길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길래,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길래,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길래.... 자본주의 세계에서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도 당위성에 의해 책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지금까지 많은 책을 읽은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틈틈히 읽으려고 노력했고..

Book 2022.11.07

The Answer (뉴욕주민)

The Answer by 뉴욕주민 이 책의 저자 뉴욕주민은 유튜버이며 10년 정도(정확히는 모르겠다) 월스트리트에서 컨설턴트, 헤지펀드 뱅커(헤지펀드 매니저인지 뱅커인지 정확히 업계 생리를 모르겠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로 활동했다. 자신은 굉장히 배경, 운, 인맥이 없어서 월 스트리트라는 세계적 초 엘리트가 모이는 집단에서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할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겸손하게 말 한 거고 이 책의 저자도 평범한 사람은 아닌 거 같다. 단순히 주식 투자를 잘 하고 싶다는 욕망으로 이 책을 읽었지만, 사실 이 책은 투자의 기법에 대한 기술이라기보다는 뉴욕주민이라는 이방인이 월 스트리트라는 세계 최고의 엘리트 집단에서 살아남았던 스토리이다. 이방인..

Book 2022.11.07

역행자 (자청, 자수성가 청년)

역행자 By 자청 최근 유전자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나는 왜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을 먹어도 며칠 있으면 원래의 삶의 루틴으로 되돌아가는가. 유튜브로 정치쇼나 애니메이션을 안 보기로 했는데, 왜 나는 이 사실을 행동하는 그 시점에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래의 생활 습관을 답습하는가. 나는 왜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정치 팟캐스트를 라디오처럼 듣고 있는가. 요즘 내 최대 고민이다. 인간의 이성은 본능을 이길 수 없는 것일까? 내가 현재까지 얻은 답은 '그렇다' 이다. 내게 자유의지란 게 있는 걸까. 크게 의심이 되는 요즘이다. '역행자'를 읽은 이유도 저자도 비슷한 주장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인간에게 자유 의지란 없으며(저자의 생각이다)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행동은 원시시대부터 살아남은 유..

Book 2022.11.07

행복의 기원: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 생존과 번식 행복은 진화의 산물이다 (서은국)

내가 뭘 할 때 행복한지 모르는 요즘,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행복에 관련한 이런저런 책을 찾던 중, 송길영씨가 추천해준 행복의 기원이란 책에서 나의 의문에 대한 답을 청해봤다. 행복이란 뭘까? 행복은 느낌인가? 감정인가?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혹은 감정?)이라서 구체적으로 정의하기가 어렵다. 예전부터 어떤 일을 해야 행복한지 고민을 안 한 건 아니지만, 그 깊이가 깊지 않았고, 대부분의 경우 역시 안락한 safety zone에 있는 게 너무 좋고, 벗어나고 싶지 않아 행복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취업 전선에 뛰어들고, 부모님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서 오로지 나 한 사람의 힘으로 내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 행복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기 시작했다. 언..

Book 2022.11.06

이기적 유전자, 반격의 사피엔스, 진화생물학에서 찾은 행복의 기원 (권행백)

이기적 유전자, 반격의 사피엔스, 진화생물학에서 찾은 행복의 기원 by 권행백 나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요즘, 이름에 꽂혀서 읽게 된 책이다. 나는 나에 대해서 아직 잘 알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 느껴본 바로는 나라는 사람은 지극히 본능에 충실한 사람인 듯하다. 나에게 주어진 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가 고프면 그 일은 언제든지 중단되어 본능에 충실해진다. 책을 읽는 행위, 즉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정보를 텍스트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받아들이는 행위 역시 상당한 인지적 자원을 소모한다. 그래서 책을 읽으려는 인지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약 10분만 지나면 그 어떤 수면제보다도 강력한 피곤함이 밀려온다. 나는 교류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서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게 싫어서 간접적으로나마 다른 사람의 ..

Book 2022.11.06

쥬비스 미라클:쥬비스 다이어트는 어떻게 신화가 되었나? by 조성경

20대 후반으로 가는 요즘, 구직을 해야할 시기임에도 아직 노동자가 되지 못하고 있다. 막연히 내가 가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확신과 즐거움이 없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노동으로 벌 수 있는 기대 수익이 크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저자의 일생을 보면 나와 다른 세계의 사람 같다. 물론 책이기 떄문에 극적인 요소를 위해 어느 정도 포장을 했을지라도, 도전 정신, 그리고 생각을 오래하지 않고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 그 능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인간은 타고나는 것인가?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 정보 탐색을 하고 그 일을 실행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벌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을 계속 상상하느라 소중한 시간을 소비한다. 하지만 저자는 인지하는 건지는 모르겠지..

Book 202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