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돌이다. 집에만 있으면 쾌락에 내 몸을 던지는 것이, 나에게는 집이 쾌락 추구의 충분조건이다. 쾌락은 아이스크림이다. 반드시 녹지만 그 순간만은 달콤한 행복임은 분명하다. 어제는 유튜브를 거나 웹툰 혹은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 순간만은 참 달콤했다. 하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다음 날인 지금은 참으로 허망하기 짝이 없다. 내가 쾌락에 빠졌던 그 시간이 왜 이리 아까운지. 불량식품. 그래 딱 불량식품을 먹은 느낌이다. 불량식품은 맛있다. 그 순간은 그 달콤함이 주는 쾌락은 너무나 안락하다. 하지만 다 먹고 난 후의 내가 느끼는 감정은 참으로 허망하다. 인간은 왜 사는가. 아마 대부분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라고 답하리라. 행복은 구체적인 느낌은 쾌락이다. 그렇다면 쾌락은 목표가 될 ..